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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출격 동방신기 “후배들 무대 최고의 선물”

동방신기가 ‘불후의 명곡’에 ‘아티스트 동방신기 특집’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동방신기는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21세기 레전드 2탄 퍼포먼스의 신 동방신기 편에 출연했다.먼저 동방신기는 지난해 데뷔 20주년으로 발매한 정규 9집 ‘20&2’의 타이틀 곡 ‘Rebel’의 무대를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해 레전드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이어 레드벨벳-아이린&슬기·온앤오프·라포엠·카디·제로베이스원·JD1 등 후배 아티스트들이 ‘롱 넘버’·‘왜’·‘주문’·‘라이징 썬’·‘더 웨이 유 아’·‘허그’ 등 동방신기의 역대 명곡들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후배들의 무대를 지켜본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오늘 ‘불후의 명곡’은 어떤 무대보다 값지고 저희에게 최고의 선물 같은 무대가 된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창민은 “후배님들이 저희의 무대를 불러 주시고, 저희를 보면서 꿈을 꿨다고 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여러분들도 누군가의 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한편 이날 동방신기 편의 최종 우승은 제로베이스원이 차지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동방신기의 명곡인 ‘더 웨이 유 얼’를 선곡,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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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최강창민, 임원 자리 안 준 SM에 “엉망진창…잘못되고 있어” (아는형님)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불만을 토로했다.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동방신기가 SM 사옥을 10층으로 가정했을 때, 몇 층 정도를 올린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노윤호는 “층수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지지대를 만든 팀”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강창민은 “나는 한 3층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또 동방신기는 이날 SM에 따로 지분이 없다고 고백했다. 보아와 같이 임원으로 재직 중인 다른 아티스트와 달리 임원 제안도 아직까지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최강창민은 “우리보다 데뷔를 더 늦게 한 친구들도 직함 같은 게 생겼다. 아직까지 우리는 20년 동안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일개 소속 가수다”라고 짚었다.강호동이 “창민이가 이사가 꿈이지 않았냐”고 하자 최강창민은 “이사까지 바라지는 않았는데 남들이 다 되니까”라며 “우리 회사가 지금 잘못되고 있다. 엉망진창이다”라고 폭발해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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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레전드의 귀환…동방신기, 데뷔 20주년 콘서트 대성황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2023 TVXQ! CONCERT ’가 지난해 12월 30~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동방신기만의 독보적인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남다른 무대매너가 어우러진 역대급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번 콘서트는 ‘20&2’ 타이틀에 걸맞게 동방신기의 지난 20년간의 히스토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멤버가 앞으로 나아갈 여정까지 보여주는 톱클래스 공연으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 ‘라이징 선’(Rising Sun)을 비롯해 ‘주문’(MIROTIC), ‘왜’(Keep Your Head Down), ‘운명’ 등 레전드 히트곡 무대는 물론, 정규 9집의 타이틀 곡 ‘레벨’(Rebel) 등 신곡 무대까지, 총 28곡의 풍성한 스테이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오랜만에 무대로 만나는 ‘퍼플라인’(Purple Line), ‘러브 인 더 아이스’(Love In The Ice), ‘롱 넘버’(Wrong Number), 데뷔곡 ‘허그’(Hug), ‘믿어요’, ‘풍선’에 이어 파워풀한 고음과 퍼포먼스의 ‘캣치 미’(Catch Me)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관객들은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 동방신기의 열정적인 무대에 큰 함성으로 화답했고, ‘20년째, 나의 꿈은 항상 너야’, ‘처음으로 돌아가도 다시 너를 사랑할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진행해 공연장을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다.동방신기는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이 온 것 같다. 그리고 동방신기뿐만 아니라 카시오페아(팬덤명)의 20주년이기도 한 만큼, 여러분들과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저희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추억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동방신기는 1월부터 홍콩, 방콕, 타이베이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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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덕 성인식 치러”…‘허그’→’레벨’ 동방신기 20년史, 상상 그 이상 무대로 [20&2] [종합]

“갓난아이였던 동방신기가 이제 성인식을 치렀다. 팬들 덕분이다.”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나라 2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K팝 글로벌 인기의 초석을 다진 동방신기가 오랜 기간 함께 한 팬들, 특히 카시오페아(팬덤명)를 향한 애정을 거듭 드러냈다. 동방신기는 “그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팬들이 묵묵하게 기다려주고 함께 해주셔서 우리도 좀 더 의젓해졌다”고 말했다. 20주년을 기념한 동방신기의 단독 콘서트는 팬들을 위한 헌정 무대 그 자체였다. 지난달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TVXQ! CONCERT ’(‘2023 동방신기 콘서트 ’)가 열렸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26일 5년 만의 신보인 정규 9집 ‘20&2’를 발매했다. 이번 콘서트는 컴백과 동시에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지난 2019년 3월 ‘TVXQ! CONCERT -CIRCLE- #with’ (동방신기 콘서트 -서클- #위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국내 대면 콘서트로,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일찍이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동방신기는 공연이 본격 시작되기 전부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정말 오랜만에 뵙는 거 같다”며 “저희가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게 5년 만이다. 오늘 기대해도 좋으실 거다. 상상 그 이상”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최강창민은 “우리들도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다. 콘서트로 만나는 건 5년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정말 여러 사람 괴롭게 했던 코로나19 팬데믹 탓애 자주 뵙지 못했다.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멋진 공연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즐겨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타이틀 ‘20&2(20th anniversary & 2)’ 콘셉트로 진행됐다. 타이틀이 ‘20&2’인 것에 대해 최강창민은 “우리 둘의 지난 날을 회상하는 동시에 어찌 보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함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그려 나갈 20년 후 미래도 최선을 다해 만들어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20년 동안의 동방신기를 이번 공연에서 아낌 없어 보여 드리려고 한다. 20년 동안의 동방신기가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은 데뷔 20주년인 만큼, 오랜 기간 팬들뿐 아니라 대중에게 사랑 받은 곡들로 채워졌다. 멤버들은 강렬한 분위기의 ‘라이징 선’을 오프닝곡으로 선보이며 등장한 후 ‘정글’, ‘운명’, ‘퍼플 라인’의 무대를 연이어 꾸몄다. 무엇보다 ‘허그’, ‘풍선’, ‘주문’, ‘롱 넘버’ 등 동방신기의 과거 대표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려 팬들의 향수를 진하게 자아냈다. 또 신보 9집의 타이틀곡 ‘레벨’ 무대를 명불허전 퍼포먼스로 완성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동방신기는 과거 히트곡들을 부른 후 “정말 오래만에 부른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최강창민은 “’라이징 선’은 원래 피날레를 장식하거나 앵콜곡인데 오프닝으로 했다”며 “이번 공연 세트리스트가 어마 무시하다”고 또 한번 기대감을 높였다. 유노윤호 또한 “새로운 곡들뿐 아니라 팬들과 공감하는 것도 중요했다. 함께 부를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올해 텔레비전에서 들었던 말들 중에 가장 감명 깊었던 게 ‘KBO 한국시리즈’ 야구 얘긴데, 내가 응원하는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을 했다. 그 경기에서 캐스터가 ‘29년 전 여러분은 뭐하고 계셨냐’는 말을 했는데 나 또한 20년 전이 생각나더라”며 “우리도 20년 전에는 무대에 설 수조차 없었던, 그런 꿈조차 꾸지 못했던 갓 데뷔하기 직전 소년들이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20년 전 여러분들은 제가 기억하기론 거의 정말 풋풋하고 아리따운 10대 소녀들이었다”며 “우리 둘을 보고 데뷔했을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도 여전히 여러분들은 풋풋한 소녀 같다. 아직까지 소녀 같은 여러분들과 20주년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뜻깊고 감사하다”고 웃었다. 이어 유노윤호는 “카시오페아도 20주년이 됐다”고 축하하며 환호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두 멤버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믿어요’, ‘아 윌 비 데어’, ‘러브 인 더 아이스’ 등 동방신기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 무대도 등장했다. 최강창민은 지난 2004년 발매한 ‘믿어요’를 부른 후에는 “기존 곡을 편곡했다. 처음엔 모르셨을 것”이라며 “예쁜 목소리로 따라 불러줘서 뭉클했다”고 벅찬 가슴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듣고 싶은 곡이 무엇이냐’고 즉석으로 물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한 후, 상큼한 분위기로 데뷔곡 ‘허그’와 ‘드라이브’ 등을 불러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허그’ 무대에서는 대형 고양이 인형이 무대를 가득 채우고 ‘드라이브’에서는 멤버들이 장난감 자동차를 직접 타고 무대를 누벼 축제 같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 말미 동방신기는 데뷔 20주년 그룹으로서 고민과 그 해답을 전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사실 컴백을 앞두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 결국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무대로 얘기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며 “여러분들 만나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여러분들 만나서 너무 기분 좋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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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20&2’ 동방신기, 킹 오브 더 K팝 정글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스토리텔링이면 스토리텔링. 그룹 동방신기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세트리스트와 무대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꽉 채웠다. 지금의 K팝을 있게 한 한류의 신. 동방신기의 네임밸류가 빛나는 순간이었다.동방신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2’를 진행했다. 2003년 데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는 이를 상징하는 숫자 ‘20’과 동방신기 기념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애니버서리의 ‘&’, 동방신기 멤버 2명을 뜻하는 숫자 2를 넣어 이번 콘서트 명을 완성했다.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지난 20년을 압축한 세트리스트가 압권이었다. 동방신기는 여태 단 한 번도 콘서트 오프닝으로 쓰인 적 없는 ‘라이징 선’으로 콘서트의 막을 열었고, 데뷔곡인 ‘허그’를 비롯해 ‘믿어요’, ‘더 웨이 유 아’, ‘왜’, ‘아윌 비 데어’, ‘퍼플 라인’, ‘롱 넘버’, ‘주문’, ‘풍선’, ‘드라이브’ 등 그간의 히트곡을 총망라했다. 여기에 신보의 타이틀 곡 ‘레벨’과 수록곡 ‘로데오’, ‘라이프스 어 댄스’, ‘정글’ 등의 무대도 마련돼 동방신기의 현재도 느낄 수 있게 했다.동방신기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건 약 5년 만. 멤버들은 “너무 오랜만이다. 보고싶었느냐”며 1만 50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최강창민은 “엉망진창 코로나19 때문에 이제야 만나게 됐다. 너무 보고싶었다”며 애틋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 한 솔로곡 ‘데빌’로 압도적인 무대를 꾸며 같은 그룹 멤버 유노윤호에게까지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다. 유노윤호 역시 지난 8월 공개한 솔로곡 ‘뷰자 데’(VUJA DE)로 경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2003년 아카펠라 그룹으로 데뷔, 일본 J팝 시장을 집어삼킨 그룹. 동방신기가 한창 활동했던 2000년대 초반 J팝 시장에서 남성 아이돌이란 오직 쟈니스 출신뿐이었다. 동방신기는 그야말로 일본 현지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쟈니스 소속 그룹이 아닌 보이 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일본 5대 돔 투어를 진행했다. ‘동방의 신이 일어나다’라는 그룹의 이름처럼 K팝계에 정말 새로운 신이 탄생한 순간이었다.이날 객석에는 일본에서 온 팬들도 다수 있었다. 공연 중간중간 일본 팬들이 ‘윤호’, ‘창민’을 연호하는 소리가 여러 차례 들렸다. 공연장 밖에 마련된 동방신기 멤버들의 랩핑 벽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입구 근처에는 동방신기의 중국 팬들이 보낸 등신대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30일은 서울엔 눈이, 인천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 동방신기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찾았음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2003년 10대의 풋풋한 나이로 데뷔, 어느새 최강창민의 경우 아이를 둔 아빠가 됐지만 공연에서는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다는 게 잘 실감되지 않았다. 오래 활동한 만큼 히트곡이 많아 모든 노래가 떼창을 유도했고, 멤버들은 고난이도의 파워풀한 안무를 지친 기색 없이 소화했다. 유노윤호가 공연 중간 “지금까지 쭉 달리는 무대를 해왔는데 앞으로 이것보다 더 파워풀한 무대가 남아 있다면 믿으시겠느냐”고까지 했을 정도.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 아이돌’로 남아 있을 수 있는 동방신기. 아마 그 기반엔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멤버들의 노력이 있을 것이다. K팝은 이제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나아가 유럽과 북남미까지 열광시키는 새로운 팝의 주류가 됐다. 그럼에도 아마 여전히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이들이 동방신기를 그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다. 동방신기가 지난 20년간 걸어온 길엔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이 있었기에. 그리고 20년이 지난 현재도 1만 5000여석의 아레나를 꽉 채울 수 있는 여전한 화력을 지니고 있기에.동방신기의 신곡 ‘정글’에는 ‘미로 같던 낮 빛도 없던 밤 헤쳐왔어 난’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동방신기는 그렇게 K팝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길을 개척해왔고, 그 발걸음이 뒤를 따르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 세월이 흐르고 아이 아빠가 돼서도 변색되지 않는 K팝 스타로서의 에너지. 동방신기는 ‘20&2’를 통해 여전히 자신들이 K팝이란 이름의 정글의 왕임을 입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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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갓난아이서 성인식 치른 느낌…20년간 팬들 덕에 성장” [20&2]

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갓난아이였던 동방신기가 이제 성인식을 치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유노윤호는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TVXQ! CONCERT ’(‘2023 동방신기 콘서트 ’)에서 이 같이 말하며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팬들이 묵묵하게 기다려주고 함께 해주셔서 우리도 좀 더 의젓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또 다른 멤버 최강창민은 “올해 텔레비전에서 들었던 말들 중에 가장 감명 깊었던 게 ‘KBO 한국시리즈’ 야구 얘긴데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을 했는데 캐스터가 ‘29년 전 여러분은 뭐하고 계셨냐’는 말이었다”며 “우리도 20년 전에는 무대에 설 수조차 없었던, 그런 꿈조차 꾸지 못했던 갓 데뷔하기 직전 소년들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20년 전 여러분들은 제가 기억하기론 거의 정말 풋풋하고 아리따운 10대 소녀들이었다”며 “우리 둘을 보고 데뷔했을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도 여전히 여러분들은 풋풋한 소녀 같다. 아직까지 소녀 같은 여러분들과 20주년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뜻깊고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방신기는 지난 26일 5년 만의 신보인 정규 9집 ‘20&2’를 발매했다. 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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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라이징 선’으로 오프닝…”우리의 20년 모두 담겨” [20&2]

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 콘서트에 대해 “우리의 20년이 모두 담겼다”고 전했다. 멤버 최강창민은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TVXQ! CONCERT ’(‘2023 동방신기 콘서트 ’)에 “올해 20주년이 됐다”며 “20년이 모두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노윤호 또한 “왜 우리가 동방신기인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단 각오를 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스태프들, 댄서들과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우리는 동방신기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해 “오늘만큼은 왜 카시오페아(팬덤명)인지 보여달라”고 외쳤다. 이날 콘서트는 ‘라이징 선’을 시작으로 ‘정글’, ‘운명’, 최강창민 솔로곡 '데빌', '롱 넘버’ 등 동방신기의 히트곡들이 이어졌다. 유노윤호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라이징 선’으로 오프닝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고, 최강창민은 “원래는 피날레를 장식하거나 앵콜곡인데 오프닝으로 했다”며 “이번 공연 세트리스트가 어마 무시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동방신기는 지난 26일 5년 만의 신보인 정규 9집 ‘20&2’를 발매했다. 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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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데뷔 20주년, 지금까지 올 수 있어 감사…향후 20년도 최선 다할 것” [20&2]

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멤버 최강창민은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TVXQ! CONCERT ’(‘2023 동방신기 콘서트 ’)에 “올해 20주년이 됐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콘서트 타이틀이 ‘20&2’인 것에 대해 “우리 둘의 지난 날을 회상하는 동시에 어찌 보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함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그려 나갈 20년 후 미래도 최선을 다해 만들어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6일 5년 만의 신보인 정규 9집 ‘20&2’를 발매했다. 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유노윤호는 ‘라이징 선’, ‘정글’. ‘운명’ 등의 오프닝 무대를 마친 후 “정말 오랜만에 뵙는 거 같다.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라며 “저희가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게 5년 만이다. 오늘 기대해도 좋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최강창민은 “우리들도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다. 콘서트로 만나는 건 5년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정말 여러 사람 괴롭게 했던 코로나19 팬데믹 탓애 자주 뵙지 못했다.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멋진 공연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즐겨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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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동방신기, 많은 일 있었지만…창민이가 항상 옆에 있어줬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최강창민에 고마움을 드러냈다.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방신기의 정규 9집 ‘20&2’ 발매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동방신기가 새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건 약 5년 만으로, ‘20&2’는 동방신기가 쌓아 올린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총집합한 앨범이다.5인조였던 동방신기는 2011년 2인조로 개편해 두 명의 멤버가 10년 넘는 시간 동안 활동을 이어왔다. 긴 시간 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사실 동방신기가 여러 일이 있었지 않나. 그럴 때마다 창민이는 묵묵히 옆에서 함께 있어줬다. 창민이가 항상 또 다른 저라고 생각해왔다”며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동방신기를 지켜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최강창민 또한 유노윤호에 대해 “길을 잃을 때마다 항상 나침반처럼 길을 제시해주는 형”이라고 화답했다.한편 ‘20&2’의 타이틀곡 ‘레벨’(Rebel)은 ‘한 시대의 진정한 반항아는 기존 관념에 대한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아가는 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다. 그동안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을 투영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짐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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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사랑에 보답”…동방신기가 ‘20년’ 동안 달려올 수 있었던 이유 [종합]

K팝 한류의 문을 연 레전드 아이돌,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동방신기가 돌아왔다.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방신기의 정규 9집 ‘20&2’ 발매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동방신기가 새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건 약 5년 만이다. 동방신기는 ‘20&2’에 그 동안 쌓아 올린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쏟아부었다고 자신했다.동방신기는 먼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는 2003년 12월 26일 SBS 송년특집 ‘보아 & 브리트니 스페셜’에서 처음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1월 14일 데뷔 싱글 ‘허그’를 발표했다. 리더 유노윤호는 “아직도 데뷔 20주년의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올해 동방신기는 성인식을 맞이한 나이다. (최강)창민이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 스태프, 팬을 거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색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최강창민은 “제가 기념일에 대해 큰 감회를 갖는 편은 아닌데 가수로서 동방신기의 20주년은 굉장히 특별히 다가왔다”면서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아이돌 가수는 많지 않다. 그런 가수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려야 하는 것 같다”고 주변인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20&2’는 제목처럼 동방신기의 20년을 집대성한 앨범이다. 최강창민은 “저희가 정체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정체되지 않고 저항하며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그 메시지에 걸맞게 동방신기의 현재의 음악, 앞으로 나아가는 음악성을 느낄 수 있게 앨범이 채워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 또한 “지금까지 동방신기가 해온 장르도 있고, 창민이와 제가 각각 잘할 수 있는 강점이 모인 곡들이 모여있다”며 “가장 동방신기스러우면서도 새로운 신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20&2’의 수록곡들을 감상하는 시간. 타이틀곡 ‘레벨’(Rebel)은 ‘한 시대의 진정한 반항아는 기존 관념에 대한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아가는 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동방신기만의 강렬한 군무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그룹들의 수명이 짧은 K팝 신에서 동방신기가 20년 동안 꾸준히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는 한목소리로 카시오페아(팬덤명)를 언급했다. 최강창민은 “셀 수 없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힘을 뽑자면 역시나 팬들”이라며 “저희 둘이 서 있는, 발을 내딛는 모든 장소가 모두 팬 여러분의 사랑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멋진 활동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지속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동방신기는 ‘한류킹’, ‘K팝의 원조’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류의 문을 두드린 2세대 대표 아이돌이자 오늘날의 K팝도 굳건히 지탱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동방신기는 앞으로의 20년을 묻는 질문에 장기적 관점을 강조했다. 유노윤호는 “그동안은 진짜 후회 없이 가보자는 생각으로 달렸다면, 지금은 느긋하더라도 계속 걸어가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최강창민은 “요즘 무언가를 한결같이 꾸준히 하는 게 정말 어려운 거라는 걸 실감한다. 그 긴 시간 동안 저희는 항상 꾸준히 해왔던 것 같다. 동방신기의 수식어는 바로 성실함”이라고 자신했다.한편 동방신기의 ‘20&2’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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